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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인 교원의 보수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보수 체계, 보수 내용, 지급 방법 등)까지 반드시 법률의 형식으로만 정해야 하는 ‘기본적인 사항’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이를 행정부의 ..

by 수원회생법원 출신 변호사 강지훈 2024. 4. 18.

국가공무원인 교원의 보수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보수 체계, 보수 내용,  지급 방법 등)까지 반드시 법률의 형식으로만 정해야 하는 ‘기본적인 사항’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이를 행정부의 하위법령에 위임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 대법원 2020두50966   임금  등  청구의  소

 

 

국가공무원인 교원의 보수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보수 체계, 보수 내용,  지급 방법 등)까지 반드시 법률의 형식으로만 정해야 하는 ‘기본적인 사항’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이를 행정부의 하위법령에 위임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 대법원 2020두50966   임금  등  청구의  소

 

 

본 판결서는 판결서 인터넷열람 사이트에서 열람·출력되었습니다. 본 판결서를 이용하여 사건관계인의
명예나 생활의 평온을 해하는 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금지됩니다.  비실명처리일자 : 2023-11-02

대            법            원
제       1         부

판                결

사            건              2020두50966   임금  등  청구의  소
원고,  피상고인          A

피고,  상고인              대한민국

소송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지평
담당변호사  박성철,  백규하,  한철웅
소송대리인  변호사  박정규

원  심  판  결              서울고등법원  2020.  9.  16.  선고  2019누65971  판결
판  결  선  고                 2023.  10.  26.

주          문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한다.

이          유

상고이유(상고이유서  제출기간이  지난  다음  제출된  상고이유보충서의  기재는  상고이
유를  보충하는  범위에서)를  판단한다.

1.  사안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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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판결서는 판결서 인터넷열람 사이트에서 열람·출력되었습니다. 본 판결서를 이용하여 사건관계인의
명예나 생활의 평온을 해하는 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금지됩니다.  비실명처리일자 : 2023-11-02

원심판결  이유와  기록에  의하면  다음  사실을  알  수  있다.

가.  ++부장관의  재외  한국학교  교사  파견  선발  계획  수립  및  공고

1)  ++부장관은  「재외국민의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재외국민++법’이라
한다)  등에  따라  중국,  일본,  중동․러시아,  남미에  설립된  사립학교인  한국학교(이하
‘재외  한국학교’라  한다)에  ###^^법  제32조의4,  「재외국민의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재외국민++법  시행령’이라  한다)  제15조  등에  따라  2016년  1학기
파견###을  선발하기  위해서  2015.  9.경  교사  선발계획(이하  ‘이  사건  선발계획’이라
한다)을  수립하여  이를  공고(이하  ‘이  사건  공고’라  한다)하였다.

2)  이  사건  선발계획은  ++부장관이  재외  한국학교로부터  소속  교원  급여  현황,  파
견###  인건비  분담  계획에  따라  각  한국학교가  지급하는  기본급과  각종  **의  대
상과  범위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여  2015.  6.  23.경  수립․공고한  교원  파견  선발계
획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  사건  선발계획에는  선발  절차와  관련하여  각  재외  한국학
교별로  첨부한  모집안내서에  따라  제1차  시험(서류전형)을  실시하고,  ++부가  주관하
는  제2차  시험(면접)  등을  거쳐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보수규정  제21조에
따라  봉급은  원  소속기관에서  지급하고  각종  **은  파견  예정인  재외  한국학교에서
지급하며,  파견###에  대한  승진  가산점(3년  기준  0.75점)을  부여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사건  선발계획에  첨부된  각  재외  한국학교별  모집안내서에는  ++
부장관이  각  재외  한국학교와  협의하여  결정한  각종  **  및  근무조건에  관한  구체적
인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나.  원고의  B  한국학교  파견###  지원  및  파견  근무

1)  ###^^인  원고는  초등학교  교사로서  이  사건  선발계획의  공고와  각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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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근무조건이  기재된  모집안내서를  숙지한  상태에서  B  한국학교  파견###  선발  절
차(2명  선발)에  지원하였고,  ++부장관으로부터  B  한국학교  파견###으로  선발되어
2016.  3.  1.부터  2019.  2.  28.까지  3년간  파견  근무를  하였다.

2)  원고는  B  한국학교에  파견된  기간  피고로부터  본봉,  정근**,  정근**가산금,
성과상여금,  가족**,  명절휴가비  등을  지급받은  외에  B  한국학교로부터  월  합계  미
합중국통화  2,200달러에서  2,285달러  사이의  범위에서  기본급,  주택**,  담임**,  교
통비  및  급식비,  근속**,  초과근무**  등(이하  ‘이  사건  **’이라  한다)을  지급받았
다.

2.  관련  규정

가.  ###^^법  제46조  제5항은  “이  법이나  그  밖의  법률에  따른  보수에  관한  규
정에  따르지  아니하고는  어떠한  금전이나  유가물도  ###의  보수로  지급할  수  없다.”
라고  규정한  다음,  제47조  제1항에서  ###의  **  등  보수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
으로  정한다(제2호)고  규정함으로써  ###^^의  보수에  관하여  이른바  근무조건  법
정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위  ###^^법에  근거한  ###보수규정  제31조는  ###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봉
급  외에  필요한  **을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면서  **의  종류,  지급범위,  지급액,
그  밖에  **  지급에  필요한  사항은  따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
라  「###**  등에  관한  규정」(이하  ‘###**규정’이라  한다)  제4조  제1항은  “능
력의  개발이나  업무  수행을  위하여  재외국민++법  시행령  제15조  제1항에  따라  국외
에  파견된  ###  등에게는  재외공관에  근무하는  ###에게  지급하는  **  등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여  그  규정에  따른  **  등을  지급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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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규정  제2조는  “###에게  지급하는  **과  실비변상  등의  종류,  지급범위,  지급
액  및  지급방법에  관한  사항은  다른  법령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  외에는  이  영에
서  정하는  바에  따른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나.  한편  재외국민++법  제31조  제2호는  “국가는  재외++기관․재외++단체  및
학교법인에  대하여  예산의  범위  안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재외++기관  및
재외++단체의  운영과  사업에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재외국민++법  시행령  제17조는  “파견###에게는  ###**규정  제4조
에  따른  **을  지급하되,  ++부장관은  ###**규정이  정한  범위에서  예산사정  등
을  고려하여  그  지급대상과  지급범위를  조정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3.  원심의  판단

원심은  판시와  같은  이유로,  재외  한국학교가  파견###에게  지급할  **액을  정하
여  지급하도록  한  이  사건  선발계획의  **  부분은  무효이므로  원고에게는  ###**
규정이  적용되어야  하고,  설령  재외국민++법  시행령  제17조에  따라  ++부장관에게
파견###에게  지급하는  **과  관련하여  재량권이  인정되더라도,  원고에  대한  이  사
건  **  지급은  구체적인  내부지침이나  세부기준도  없이  B  한국학교와  실무적인  협의
수준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판단하여,  공
무원**규정에  따른  원고의  추가  **  청구를  인용하였다.

4.  대법원의  판단

원심의  이러한  판단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수긍할  수  없다.

가.  ###^^인  교원의  보수는  본질적으로  급부적  성격이  강한  국가행정의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서  해마다  국가의  재정상황  등에  따라  그  액수가  수시로  변화하고,  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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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보수체계  역시  국가의  정치․사회․경제적  상황,  시대  변화에  따른  교원의  지위  및
역할의  변화,  민간  영역의  보수  체계의  변화  등  사회적․경제적  여건에  따라  적절히
대처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관한  모든  사항을  법률에  규정하는  것은  입법기술
상  매우  어렵다.  따라서  ###^^인  교원의  보수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보수  체계,
보수  내용,  지급  방법  등)까지  반드시  법률의  형식으로만  정해야  하는  ‘기본적인  사항’
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이를  행정부의  하위법령에  위임하는  것은  불가피하다[헌법재판
소  2013.  11.  28.  선고  2011헌마282,  763(병합)  결정  등  참조].

나.  원심이  인정하거나  기록에  의하여  알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사정을  위  법리에  비
추어  살펴보면,  ###**규정의  특별규정인  재외국민++법  시행령  제17조에  따라
++부장관에게  재외  한국학교  파견###에  대한  **  지급과  관련하여  재량권이  인
정되고,  ++부장관이  재외국민++법  시행령  제17조  등  관계법령에  따라  재외  한국학
교와  협의를  거쳐  ###**규정이  정한  범위에서  예산사정  등을  고려하여  정한  이
사건  선발계획의  **  부분에  재량권  행사의  기초가  되는  사실을  오인하였다거나  비
례․평등의  원칙에  반하는  등의  사유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1)  ++###법  등  관계  법률의  위임에  따라  재외국민++법  시행령  제17조는  ++
부장관이  파견###에게는  ###**규정  제4조가  정한  범위에서  예산사정  등을  고
려하여  그  지급대상과  지급범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규
정  제2조에서  규정한  ‘다른  법령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2)  ###의  **은  직무여건  및  생활여건에  따라  지급되는  부가급여로서(###보
수규정  제4조  제3호)  파견###은  그  복무에  관하여  파견기관의  장의  지휘․감독을
받기  때문에(###^^  복무규정  제7조  제1항)  파견###의  주택**,  교통비  등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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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은  실제  근무하는  학교에서의  직무여건과  생활여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3)  이  사건에서  ++부장관은  재외국민++법  시행령  제17조  등  관계법령에  따라  재
외  한국학교와  협의를  거쳐,  ###**규정이  정한  범위에서  예산사정과  함께  재외
한국학교의  직무여건과  생활여건,  재외  한국학교  소속  교사와의  형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재외  한국학교들이  지급하는  **을  제외한  나머지  재외기관  근무**은  지
급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그  지급대상과  지급범위를  조정하여  이  사건  선발계획을  수립
하여  이를  공고하였다.

4)  재외국민++법령과  ###보수규정,  ###**규정  등  관계  법령의  목적과  규
정  내용  및  체계,  재외  한국학교에  대한  ++###  파견  선발  제도  시행  경위와  그
취지,  이  사건  선발계획의  수립과정과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부장관이
위와  같이  이  사건  선발계획에서  재외  한국학교들이  지급하는  이  사건  **  부분을  제
외한  나머지  재외기관  근무**을  지급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선발계획을  수립하여  공
고한  것  자체를  재외  한국학교  파견###  **  지급에  관한  ‘내부지침  또는  세부기준’
을  정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이러한  선발계획의  내용이  위임법령의  목적이나  근본취지
에  배치되거나  모순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5)  더욱이  재외  한국학교에  파견되는  ++###은  승진가산점을  부여받게  된다.
원고는  위와  같이  정해진  각종  **,  근무조건  및  승진가산점  등이  기재된  이  사건  선
발계획의  공고  내용과  모집안내서를  모두  숙지한  상태에서  B  한국학교  파견###  선
발  절차에  지원하여  선발되었다.  만약  이  사건  선발계획의  공고  내용과  달리  원고  주
장과  같은  ###**규정에  따른  추가  **을  지급하게  되면  위  선발절차에  지원하지
아니한  다른  ++###들과의  형평에도  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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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데도  원심은  재외  한국학교가  파견###에게  지급할  **액을  정하여  지급
하도록  한  이  사건  선발계획이  무효이고,  ++부장관이  구체적인  내부지침이나  세부
기준도  없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하여  **을  지급하였으므로,  원고에게  ###**규
정에  따라  추가  **을  지급하여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원심의  이러한  판단에는  재외
국민++법  시행령  제17조  등의  해석․적용  및  재량권  일탈․남용에  관한  법리를  오해
하여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아니함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  이  점을
지적하는  피고의  상고이유  주장은  이유  있다.

5.  결론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법원에  환송하기로  하여,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재판장          대법관          노태악

대법관          김선수

대법관          오경미

주   심          대법관          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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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2020두50966   임금  등  청구의  소 - 강지훈 변호사
대법원 2020두50966   임금  등  청구의  소 - 빚탈출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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